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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결승골’ 전북, 성남 꺾고 선두 유지
김다현 | 2015.08.30 18:59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전북이 이동국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을 꺾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30일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18승 5무 5패)은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반면, 성남(11승 11무 6패)은 무패 행진을 ‘11’에서 마감했다.


전북은 이동국을 중심으로 이근호와 이재성
, 루이스와 한교원이 뒤를 받쳤다. 최보경기 중심을 잡았고, 박원재와 월킨슨, 김기희와 최철순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 꼈다.


성남은 황의조를 필두로 남준재와 김성준
, 레이나를 섀도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김철호와 김두현이 중앙을 지배했고, 장학영과 윤영선, 김태윤과 이태희는 수비를 담당했다.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사뭇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났다
. 홈팀 성남은 6월 20일 광주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무패 행진 중인 성남은 남준재와 김성준
, 레이나 등 2선 공격수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전반 초반 성남은 전북 진영을 파고들며 페널티지역 안에서 여러차례 치열한 볼다툼을 벌였지만 이민후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정상적인 수비로 판단한 것.


그러나 성남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 레이나는 전반 17분 전북 골문 앞에서 단독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손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을 빗나갔다. 1분 뒤에는 남준재가 슛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전북은 기회를 잡았다
. 전북 이동국은 전반 27분 성남 문전에서 볼 다툼을 하던 중 김두현의 발에 맞고 넘어졌다. 페널티킥을 얻은 이동국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슈팅을 날렸다. 왼쪽으로 낮게 찬 슛은 골키퍼 박준혁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성남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 전반 34분 황의조는 단독 드리블로 전북 진영에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 역시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북이 1-0으
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동국이 성남 진영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슛을 날렸다
.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에 성남은 레이나의 슛으로 맞불을 놨다.


경기가 지지부진하게 흘러가자 전북은 이재성을 빼고 정훈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 전북은 후반 15분 레오나르도에게 받은 공을 이동국에게 내주며 슛 기회를 봤다. 그러나 이동국이 성남 수비수 한 명만 남겨둔 상태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 위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성남도 남준재 대신 김동희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 기회는 곧바로 찾아왔다. 성남은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태윤이 달려들며 슛을 날렸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나며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성남은 황의조와 레이나의 슛으로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결국 성남은 김두현과 김철호를 빼고 박용지와 정선호를 넣으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 이후 성남은 황의조와 박용지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힘을 냈지만, 마지막까지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북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한발 앞섰다.


[
사진=이동국,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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