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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부터 이영표까지... ‘전설의 길’을 걷는 손흥민
강종훈 | 2015.08.29 06:56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손흥민이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에 이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뒤를 밟으며 전설의 길을 걷고 있다.

손흥민은 28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팀이다. 토트넘은 2005년 한국에서 열린 피스컵에 참가해 로비 킨의 활약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었다.

무엇보다 토트넘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몸 담았던 팀으로 유명하다.

200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영표는 마틴 욜 감독의 두터운 신임 아래 붙박이 왼쪽 수비수로 경기에 나섰다.

특히 이영표는 2005년 9월 10일 치른 리버풀과의 데뷔전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영표에게 토트넘 선수 중 최고인 평점 8점을 매기기도 했었다.

손흥민은 이영표에 앞서 또 한 명의 전설인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자취를 밟기도 했다. 2008년 함부르크에 입단한 손흥민은 2013년 6월 레버쿠젠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레버쿠젠은 차범근이 몸 담았던 팀이다.

차범근은 1983년 7월부터 1989년까지 레버쿠젠 소속으로 185경기에 나서 52골을 넣었다. 1987-1988시즌 UEFA 결승 2차전에서는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골을 넣으며 팀을 창단 84년 만에 UEFA 정상으로 이끈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7골을 넣으며 차범근이 1985-1986시즌 기록한 한국인 분데스리거 최다 골(19골) 기록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었다.

차범근에 이어 이영표까지 한국 축구 전설들의 길을 밟는 손흥민이 분데스리가를 넘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
사진=손흥민-차범근과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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