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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컵 제외’ 윤호영,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김다현 | 2015.08.28 05:56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같이 못 가게 돼서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윌리엄 존스컵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윤호영(동부)의 말이다.

윤호영은 내달 23일부터 중국 후난성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15일 치른 전자랜드와의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상대 선수와 무릎을 부딪쳤다. 검사 결과 최소 2~3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윤호영은 아시아선수권에 앞서 29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모의고사격인 존스컵보다 실전인 아시아선수권이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에 대표팀은 최종 명단에 이오른 12명의 선수 가운데 윤호영을 제외한 11명만 경기에 나선다.

존스컵에 나서지 못하는 윤호영은 그 누구보다 마음이 무겁다. 그는 “함께 하지 못해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특히 이번 존스컵은 9일 동안 8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다. 체력적으로 힘들텐데 도움이 못돼 미안하다”고 말했다.

윤호영의 미안한 마음은 동료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대표팀 맏형 문태영(삼성)은 그의 불참 소식에 “거짓말이지”라는 농담과 장난을 섞어가며 오히려 윤호영을 위로했다.

존스컵에서 제외된 윤호영은 한국에 남아 재활에 매진한다. 지난 24일 소속팀에 복귀한 윤호영은 현재 재활과 웨이트트레이닝, 치료를 병행하며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윤호영은 “존스컵은 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실전 경기나 마찬가지다. 대회에 나간다면 동료들과의 호흡은 물론이고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자칫 부상이 심해져서 아시아선수권에 못 나가게 되면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건강한 몸으로 대표팀에 돌아가는 것이다. 존스컵에 함께하지 못해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아시아선수권에서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부상에서 회복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윤호영, KBL]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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