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두 경기 만에 아치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2015 일본 프로야구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311을 유지했다.
25일 열린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안타로 1루를 밟은 상태에서 이대호는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의 3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대호는 “치는 순간 홈런이라고 생각했다. 선취점을 기록해서 좋았다. 팬들의 반응도 감사했다. 후쿠오카 팬들 앞에서 30개 이상의 홈런을 치고 싶다”고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이 보도했다
이대호는 지난 23일 라쿠텐전에서 27호 홈런을 친 이후 2경기 만에 28호 홈런포를 쐈다. 8월에만 8개의 홈런을 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마쓰다 노부히로(27개)와 야나기타 유키(26개)가 뒤를 잇고 있다.
그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이기는 데 힘이 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대호가 자신의 바람처럼 팬들 앞에서 30홈런을 치며 좋은 성적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0홈런까지 2개만 남겨 놓은 이대호는 27일 하루 휴식 후 28일 니혼햄과의 경기에 나선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타격 훈련하는 이대호, 스포츠타임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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