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1979년생 이동국과 1992년생 우사미 타카시(일본)가 한일 신구 골잡이 맞대결을 펼쳤다.
이동국이 속한 전북과 우사미가 속한 감바 오사카는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이동국과 우사미라는 두 걸출한 골잡이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이동국은 ACL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1년 ACL에서는 9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우사미는 일본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경험이 있는 우사미는 올 시즌 J리그에서 16골을 넣으며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한일 신구 골잡이 맞대결은 아쉬움으로 그쳤다.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동국은 최전방과 중원을 오가며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이동국은 기회가 날 때마다 슈팅을 날리는가 하면 여의치 않은 경우 동료들에게 패스하는 여유를 보였다. 후반 44분에는 상대 문전에서 날카로운 헤딩슛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동국이 날린 슛은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거나,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우사미는 전북 수비수에게 막혀 제대로 된 공격 기회초자 갖지 못했다. 전북은 우사미가 골을 잡으면 2~3명이 달라 붙어 협력 수비를 펼쳤다. 특히 최철순의 악착같은 수비에 번번이 골을 놓치기 일쑤였다.
결국 이동국과 우시마 모두 이날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과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골잡이가 다음 경기에서는 골맛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전북과 감바 오사카는 내달 16일 일본에서 8강 2차전을 펼친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이동국,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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