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전북이 맹공을 펼치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첫 경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내달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이동국과 이근호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한교원과 레오나르도, 이재성이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김형일과 김기희, 윌킨슨과 박원재, 최철순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 꼈다.
감바 오사카는 우사미 타카시와 안데르손이 공격에 나섰고, 엔도 야스히토와 아베 히로유키, 묘진 토모카즈와 오모리 코타로가 중심을 잡았다. 후지하루 히로키와 니와 다이키, 김정야, 이와시타 케이스케가 수비수로 나섰고, 골문은 히가시구치 마사이키가 지켰다.
조별예선을 2위로 통과한 전북은 16강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감바 오사카는 F조 1위로 16강에 올라 FC서울(한국)을 물리치고 8강에 나섰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북은 전반에만 55%의 공격 점유율을 점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감바 오사카는 전북의 밀집 수비에 막혀 단 한 차례의 슛도 날리지 못했다.
그러나 전북은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북은 전반에만 5번의 슈팅을 날리고도 골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시작 2분 박원재의 슛을 시작으로 7분 뒤 레오나르도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44분에는 이동국이 상대 문전에서 헤딩 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북은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본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일본은 오모리 코타로 대신 쿠라타 슈를 투입했다. 이에 전북은 후반 12분 이근호 대신 루이스, 후반 18분 한교원을 빼고 정훈을 넣으며 맞불을 놨다.
그러나 이번에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20분 공을 잡고 상대 문전으로 향하던 루이스는 박원재에게 패스했다. 공을 이어 받은 이동국에게 건넸으나, 볼이 발 끝에 살짝 걸리며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24분 이재성의 시원한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스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동국은 상대 문전 앞에서 슈팅을 날리고도 상대 수비수에 맞아 굴절돼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루이스 역시 호시탐탐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전북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고도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전북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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