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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명예부회장, FIFA에 공정한 선거 관리 촉구
강종훈 | 2015.08.26 13:27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이 FIFA에 공정한 선거 관리를 촉구했다.

최 명예부회장은 “이번 FIFA 회장 선거는 FIFA의 진정한 개혁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다. 최근 발생한 스캔들로 추락한 FIFA의 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은 공정하고 열린 선거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 역시 과거 전형적인 FIFA의 방식대로 치러질 징후가 보인다. FIFA는 소위 ‘기밀’이라는 정보들을 선별적으로 유출하고 ‘확인되지 않은(unconfirmed) 보고서’와 익명의(un-named) ‘소식통(source)’ 등의 말을 빌려 근거 없는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

최근 정 명예부회장에게 제기된 인격이나 청렴성에 문제가 있다는 언론 보도들은 이러한 확인되지 않은 채 유출된 정보를 근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명회부회장은 형사상의 혐의는 물론이고 FIFA 윤리규정상의 뇌물 수수 및 사기, 부패 등에 대한 그 어떤 혐의도 받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단, 정 명예부회장은 FIFA의 기밀유지 요청을 존중해 윤리위원회 조사절차에 대한 이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정 명예부회장은 “FIFA는 FIFA 내부에서 흘러 나올 수밖에 없는 정보를 유출시킴으로써 다른 이들에게 지킬 것을 강요하는 규칙을 스스로는 위반하고 있다. 이번 회장선거는 이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조작될 위험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팬들이 멀리하는 부패한 FIFA로 그대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우리의 이 아름다운 게임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은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정몽준 FIFA 명예부회장, 대한축구협회]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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