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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배구, 알제리에 3-0 완승
강종훈 | 2015.08.24 14:34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알제리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4일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알제리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8, 25-9,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전 패배 뒤 2연승을 달리며 2승 1무를 기록했다. 동시에 알제리와의 역대전적에서 2승을 거뒀다. 한국은 2011 월드컵에서도 알제리를 3-0으로 꺾은 바 있다.

한국은 황연주와 박정아가 각각 8점을 올리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수지와 양효진도 6점씩을 거들며 뒤를 받쳤다.

이날 한국은 이소영(GS칼텍스)과 황연주, 양효진과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김연경(페네르바체)과 김수지(흥국생명), 나현정(GS칼텍스. 리베로)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알제리는 아이트 옴하르와 나웰 하모우체, 실리아 마그나나와 멜리사 카스리, 찰라 벤모카타르와 호우다 보레구아, 리마 메바키가 맞섰다.

이소영의 서브로 1세트를 시작한 한국은 양효진과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5-2로 앞서 나갔다. 이후 이다영의 2연속 서브 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중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10-4로 앞선 상황에서 이다영이 디그를 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가 네트 기둥에 부딪혔다. 다행히도 곧바로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한국은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세트 스코어는 25-8이었다.

한국은 2세트 시작과 동시에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주포인 김연경을 빼고 박정아(IBK기업은행)를 투입했다.

선수 구성에는 변화가 있었지만, 한국의 득점력은 변함 없었다. 한국은 이소영의 오픈 공격과 양호진의 블로킹 득점을 앞세워 7-0으로 달아났다. 알제리는 옴하르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한국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일방적으로 알제리를 몰아붙이며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한국은 이소영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5-9로 2세트도 손쉽게 챙겼다.

3세트 초반 한국이 방심한 틈을 타 알제리가 반짝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은 이소영과 박정아 등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정아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16점에 먼저 도달한 한국은 테크니컬 작전타임을 통해 한 템포를 쉬어갔다. 알제리는 하모우체의 득점으로 23-19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25-19로 3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2승 1패를 거둔 한국은 25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6일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세계 3위 중국과 2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대한배구협회]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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