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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이종호, 동아시안컵 멤버의 엇갈린 운명
김다현 | 2015.08.24 11:17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2015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김승대(포항)와 이종호(전남)의 운명이 엇갈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선수를 발표했다. 그 결과 김승대는 최종 명단에 뽑혔지만, 이종호는 예비명단에 올랐다.

두 선수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에서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됐다. 당시 두 선수는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나란히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한국은 1승 2무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7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두 선수는 소속팀에 돌아와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김승대는 지난 12일 열린 인천전과 15일 치른 전북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2경기 연속 쐐기골을 터뜨렸다. 덕분에 포항은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종호 역시 지난 19일 열린 전북과의 2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8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대표팀 승선 결과는 반대였다. 김승대는 동아시안컵에 이어 또 한 번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이종호는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물론 이종호에게도 기회는 있다.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만큼 상황에 따라 태극마크를 달 수도 있다.

과연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2015 동아시안컵에서도 우승 멤버로 활약했던 두 선수가 월드컵 2차예선에서는 운명이 엇갈릴까. 아니면 이종호의 극적인 합류로 또 한 번 한솥밥을 먹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이종호와 김승대, 대한축구협회]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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