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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페루 3-0 완파하며 월드컵 첫 승 거둬
홍성욱 | 2015.08.23 18:37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페루를 3-0으로 가볍게 제치고 월드컵 첫 승을 기록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3일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양효진(14점)과 이재영(12점)의 활약을 앞세워 카를라 오티스(15점)가 분전한 페루에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5-18)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승 1패로 전날 패했던 분위기를 돌렸고, 페루와의 역대전적에서 24승1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갔다.

한국은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 김연경(페네르바체), 조승화(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박정아(IBK기업은행),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 먼저 나섰다.

페루는 카를라 오티스와 클라리벳 엘레스카스, 케더라인 오레마르, 졸리아 라 로사, 미르타 우리베, 수잔 에골라빌, 케더라인 레가라도가 선발로 나섰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한국은 양효진의 첫 득점을 발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당황한 페루 벤치는 작전타임을 불렀다. 페루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1점차로 따라붙었고, 김연경의 네트터치 범실로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다시 한 번 페루를 거세게 몰아 붙였다. 김연경과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19-15를 만들었다.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까지 더해지며 한국은 25-19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초반에는 페루가 레가라도의 활약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희진의 득점으로 6-5 역전에 성공했고, 12-12 동점상황에선 이재영의 공격득점과 블로킹 득점까지 더해지며 15-12로 리드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득점을 묶어 25-18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는 페루가 초반 리드를 잡았다. 오티스의 연속 득점과 한국의 리시브 범실이 이어지며 3-8까지 밀렸다. 이정철 감독은 김연경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소영(GS칼텍스)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과 송곡에 이어 교체투입된 김수지(흥국생명)의 이동속공과 블로킹 득점이 더해지며 한국은 14-14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분위기를 잘 유지하며 3세트 역시 25-18로 끝냈다.

첫 승을 거둔 한국은 24일 손쉬운 상대 알제리와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한국 선수들. 대한배구협회]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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