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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전남과 포항, 승점 3점 쟁탈전
강종훈 | 2015.08.23 07:27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후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던 전남과 포항이 맞붙는다.

전남과 포항은 23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 19일 열린 26라운드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홈팀 전남은 26라운드 전북전에서 후반 8분 이종호의 선제골로 앞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전북 이근호와 레오나르도에게 연속으로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원정팀 포항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포항은 19일 울산전에서 전반 17분 고무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6분 울산 제파로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치열한 중상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이었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눈앞에서 승리도 놓치고 분위기도 빼앗긴 두 팀은 27라운드 승리를 통해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6~7월 기록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8월 들어 승리가 없는 상태다. 무엇보다 8월 3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칠 정도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종호가 지난달 26일 제주전 이후 골맛을 보며 팀 공격에 물꼬를 텄다. 전남은 6월 6일 인천전에서 이종호가 골을 터뜨린 후 다음 경기에서 오르샤와 스테보가 골을 넣은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여기에 전남은 27라운드 강하게 믿는 구석이 있다. 바로 ‘홈 그라운드’라는 점이다. 전남은 올 시즌 원정 승률 38.5%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홈에서는 다르다. 전남은 올 시즌 홈 승률 69.2%로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24~25라운드에서 인천과 전북을 꺾고 2연승을 달렸으나, 26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3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벌써 세 번째 3연승 도전 실패다.

하지만 고무열이 6월 20일 부산전 이후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점이 반갑다. 2013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고무열은 포항의 주축선수로 자리 잡았으나, 올 시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두 달여 만에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심동운은 전북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심동운은 체격(169cm)은 작지만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를 앞세워 팀을 이끌고 있다.

26라운드 경기에서 눈앞에 승리를 놓고도 거머쥐지 못했던 전남과 포항 중 과연 어느 팀이 27라운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궁금하다. 경기는 23일 오후 7시 시작한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
사진=전남과 포항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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