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축구 K리그
‘선배와 맞대결’ 최용수 감독, “나도 버텨내고 있다”
김다현 | 2015.08.22 21:38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나도 버티고 살아남아야 한다.”


파죽의
4연승을 이끈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경기에서 2-0 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4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최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선수들이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했다. 상대가 공간을 안 내주는 뻑뻑한 수비를 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선제골을 넣은 뒤 안정감을 찾았다. 앞으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3경기에서 8골을 넣은 서울이었지만,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서울은 대전의 수비에 막혀 전반 단 4개의 슈팅을 날리는 데 만족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 시간 오스마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경기 막판 윤주태의 쐐기골로 승리를 챙겼다.


최 감독은
“팀들 사이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 한 골 차이가 순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스마르의 선제골도 좋았지만, 윤주태의 추가골이 앞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실 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승부령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현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대전을 상대로 자칫 방심해 패했을 경우 남은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 선배와의 맞대결에 마음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는
“적장으로 만는 최문식 감독은 선수 때부터 존경했던 선배다. 하지만 치열한 현실 속에서 나도 버티고 살아남아야 한다. 프로에서 양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대전은 점점 좋아지고 있는 팀이고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덕담을 건네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
사진=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다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