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오리온스의 두 형님 문태종과 임재현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문태종과 임재현이 속한 오리온스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93-68로 이겼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대회 첫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평균 나이 39세’의 문태종과 임재현이 있었다.
1975년생 문태종은 필요한 순간 득점에 가담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날 1쿼터 종료 2분 5초를 남기고 코트에 들어선 문태종은 내외곽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허를 찌르는 패스로 동료 허일영의 득점을 도운데 이어 곧바로 2점슛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2쿼터 초반에는 9cm나 큰 고려대 이종현에게 파울을 얻어내 깔끔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는 등 5점을 몰아 넣었다.
후반에는 득점 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태종은 3쿼터에만 4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공격 기회를 살렸다. 이날 문태종은 15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스의 또 다른 형님 임재현은 노련한 운영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임재현은 팀 공격이 잘 풀리지 않거나 상대 공격에 말릴 때마다 특유의 노련함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20살 가까이 어린 동생들을 상대로도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1쿼터에는 기세를 올리는 3점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날 임재현은 20분 3초 동안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결승전에서 ‘형님 파워’를 톡톡히 보여준 문태종과 임재현은 프로 아마 최강전 우승을 지탱한 큰 힘이었다.
[사진=문태종과 임재현, KBL]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