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키플레이어요? 문성곤이 잘해주겠죠.”
모비스와의 결전을 앞둔 이민형 고려대 감독의 바람이었다.
이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76-73으로 이겼다.
고려대는 2쿼터를 32-38로 밀린 채 마무리 했지만, 3쿼터 막판 득점포를 가동하며 52-5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고려대는 4쿼터 초반 연속 8득점에 성공하며 60-52로 달아났다. 그 중심에는 문성곤이 있었다.
3쿼터까지 단 3점에 그쳤던 문성곤은 4쿼터 초반에만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문성곤이 외곽포를 넣자 이민형 감독은 문성곤과 하이파이브 나누며 기뻐했다. 이날 문성곤은 3점슛 4개를 터뜨렸다.
최근 문성곤은 부진에 빠졌었다. 아시아-퍼시픽 챌린지 대회와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이어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에 올라 진천과 서울을 오가며 프로-아마 최강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 체력적으로 힘든데다가 발목을 다쳐 제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문성곤은 위기의 순간 특기인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덕분에 고려대는 승리를 챙기며 결승에 올랐다. 22일 열리는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도 문성곤이 제 몫을 해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문성곤, KBL]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