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하위권을 맴돌며 벼랑 끝에 몰렸던 울산이 두 경기 연속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과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극적인 경기였다. 울산은 전반 17분 포항 고무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마음이 급해진 울산은 양동현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포항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21분 제파로프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로 연결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짜릿한 무승부였다. 울산은 지난 16일 열린 부산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고도 2골을 만회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바 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울산은 승점 1점을 쌓았다. 울산에는 무척이나 소중한 점수다. 올 시즌 초만해도 3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던 울산은 이후 부진에 빠졌다.
현재 10위에 이름을 올린 울산은 부산, 대전과 함께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그나마도 최근에는 11위 부산의 추격에 승점 4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승점 1점을 챙긴 반면 부산은 서울에 패해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렸다.
무엇보다 울산은 선제골을 내주고도 집중력을 발휘해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두 경기 연속 극적인 무승부를 만든 울산이 다음 경기에서는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울산은 오는 22일 수원과 2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사진=제파로프,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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