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먼저 점수를 내주면 경기가 어려워진다.”
이토 쓰토무 지바 롯데 감독이 4⅔이닝 동안 6실점하며 무너진 이대은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이대은은 18일 일본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닛폰햄과의 2015 일본 프로야구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4⅔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7삼진 6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팀은 0-6으로 패했고, 이대은은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9승 3패가 됐다.
4회까지 안타 2개, 볼넷 3개로 1실점했던 이대은은 5회초 급격히 흔들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요다이칸이 유격수 땅볼을 때렸지만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이어 나카시마 다쿠야의 타구를 3루수 나카무라 쇼고가 뒤로 빠뜨리는 실책으로 추가점을 내줬다. 흔들린 이대은은 나카타 쇼와 곤도 겐스케, 브랜든 레어드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내주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후지오카 다카히로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 이토 감독은 “먼저 점수를 내주면 경기가 어려워진다. 1점도 크지만, 그 후에 대량 실점을 했다"고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3회에 볼넷과 폭투로 1점을 내준 뒤 5회 대량 실점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이대은은 “투구수가 많았다. 수비의 리듬을 놓치게 해, 야수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날 패전 투수가 된 이대은은 다음 경기에서 한국인 최초로 일본 무대 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stimes.co.kr
[사진=이토 쓰토무 지바 롯데 감독, 스포츠타임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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