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김태술이 흔들리는 KCC의 중심을 바로 잡았다.
KCC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76-62로 이겼다. KGC인삼공사에 이어 경희대까지 꺾은 KCC는 20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경기 초반 KCC는 ‘후배’ 경희대에 끌려갔다. 경희대는 한희원의 3점슛과 최창진의 연속 스틸로 기세를 올렸다. 반면, KCC가 던진 공은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흔들리는 KCC의 중심을 잡은 것은 김태술이었다.
1쿼터 종료 4분 27초를 남겨 놓고 코트를 밟은 김태술은 특유의 리딩 능력을 앞세워 경기를 조율했다. 김태술 투입 직후 KCC는 정희재에게 슛 기회를 만들어주는가 하면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 직접 공격에 나서기도 했다.
김태술의 활약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김태술은 2쿼터 초반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채 김지후에게 패스했다. 이를 받은 김지후는 깨끗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19-14로 벌렸다.
38-38로 팽팽하게 맞서던 3쿼터 초반에는 절묘한 패스로 정의한의 3점슛을 도우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김태술은 많은 시간을 뛰지는 않았지만, 팀이 흔들리는 순간마다 경기를 조율하며 76-62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태술은 지난 16일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도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9-74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매 경기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의 중심을 잡는 김태술이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KCC는 오는 20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진=김태술, KBL]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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