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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범-배수용, 모비스 ‘후순위 매직’ 잇나
김다현 | 2015.08.17 18:21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유재학 감독의 혹독한 훈련을 받고 있는 전준범과 배수용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선수가 속한 울산 모비스는
17일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87-61로 이겼다. 케이티와 동국대를 연달아 꺾은 모비스는 오는 20일 SK-연세대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나란히 선발로 출전한 두 선수는 이날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전준범은
1쿼터 초반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쿼터에만 9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2쿼터 막판에는 전광석 같은 블록슛으로 상대 득점을 가로막기도 했다. 이날 전준범은 17점(3점슛 5개)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배수용 역시 마찬가지였다
. 골 밑에서 궂은 일을 하며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노린 배수용은 1쿼터에만 6점 3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상대의 거친 몸싸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4쿼터 막판에는 호쾌한 덩크를 터뜨리기도 했다. 이날 16점 7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둘은 사실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후순위로 입단한 선수다
.


전준범은
2013년 1라운드 9순위, 배수용은 2014년 1라운드 10순위로 모비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두 선수는 ‘만수’ 유재학 감독의 혹독한 가르침을 받으며 비시즌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유 감독의
‘후순위 매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팀의 주축이자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던 함지훈은 2007년 1라운드 10순위로 입단해 2009-2010시즌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동시에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과연 전준범과 배수용이 함지훈에 이어 또 한 번
‘후순위 매직’을 선보일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전준범과 배수용, KBL]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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