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형님’ 모비스가 ‘동생’ 동국대를 손쉽게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울산 모비스는 17일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87-61(32-14, 21-19, 16-14, 18-14)로 이겼다. 케이티와 동국대를 연달아 꺾은 모비스는 오는 20일 SK-연세대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 최강 모비스는 ‘동생’ 동국대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준범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린 모비스는 1쿼터 중반 주전 가드 양동근을 투입하며 본격적으로 점수 쌓기에 나섰다.
교체투입된 양동근은 6분 30초 동안 양팀 최다인 11점을 몰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동국대는 김광철이 8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모비스를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았다. 모비스는 32-14로 멀찍이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모비스는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1쿼터에서 활약한 양동근과 전준범, 배수용을 빼고 김종근과 박구영을 투입했다.
모비스는 교체된 김종근과 박구영, 백인선이 번갈아 골을 넣으며 점수를 쌓았다. 이에 동국대는 이대헌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맞불을 놨다. 여기에 2쿼터 중반 김승준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추격했다.
그러나 모비스의 벽은 높았다. 모비스는 박구영, 천대현, 배수영이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준범은 쿼터 막판 블록슛으로 상대 득점을 차단하며 53-33 리드를 지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은 번갈아 실책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를 먼저 잡은 것은 모비스였다. 배수용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의 문을 연 모비스는 양동근을 투입해 점수 쌓기에 돌입했다.
동국대는 정호상과 김광철이 점수를 넣으며 추격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송창용과 함지훈이 2점슛을 넣으며 리드를 지켰다. 모비스는 69-47로 앞서며 3쿼터를 마감했다.
4쿼터 초반 모비스가 던진 슛은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설상가상으로 4쿼터 중반 전준범이 어정쩡한 움직임으로 파울을 얻은 데 이어,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급격히 흔들렸다. 그러나 전준범의 3점슛과 배수용의 2점슛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모비스는 87-61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모비스 선수단,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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