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대표팀에서 훈련하면서 집중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강상재(고려대)의 말이다. 대표팀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강화한 강상재는 ‘형님’ 동부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강상재가 속한 고려대는 17일 오후 2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 출전한 강상재는 점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성인대표팀 예비 명단에 강상재는 “진천선수촌에서 생활하면서 선배들에게 조언을 많이 얻었다. 특히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집중력에 대해 배운 게 많다. 훈련하면서 집중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대표팀에 가 있느라 소속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점은 불안요소였다. 그러나 강상재는 경기 전 “16일 하루 훈련하고 경기에 나선다. 걱정되지만, 가드들과 코트 위에서 얘기를 많이 하기로 했다. 가드들이 좋은 패스를 많이 넣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웃었다.
강상재의 기대는 현실이 됐다. 내외곽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강상재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1쿼터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강상재는 1쿼터 10분 동안 양팀 최다인 8점 6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5분 35초 동안 5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강상재는 3쿼터 들어 다시금 힘을 냈다. 특히 강상재는 치열한 골 밑 싸움으로 자리를 잡은 후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강상재는 3쿼터 중반 이종현이 던진 중거리슛이 림을 빗나가자 리바운드 후 골밑 슛을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1분 뒤에는 문성곤의 슛을 팁인으로 마무리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이후에도 골 밑에서 연속으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공격 기회를 살렸다.
3쿼터에 8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강상재는 마지막 쿼터에도 코트에 들어서 골밑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마지막까지 제 몫을 해낸 강상재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끈 강상재가 다음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강상재,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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