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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김진수, 개막전부터 ‘절친더비’
강종훈 | 2015.08.15 06:14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손흥민(레버쿠젠)과 김진수(호펜하임)가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절친더비’를 펼친다.

레버쿠젠과 호펜하임은 1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청소년대표시절부터 우정을 쌓은 손흥민과 김진수는 시즌 첫 경기부터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장 밖에서는 둘도 없는 친구지만, 그라운드 위에서는 승리를 놓고 싸워야 하는 것이다.

어느덧 분데스리가 6년 차가 된 손흥민은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 리그(11골 3도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5골 1도움), 포칼컵(1골) 등 42경기에서 17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분데스리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김진수는 1대1 수비는 물론이고 정확한 왼발 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덕분에 지난 시즌 19경기에 나서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8일 치러진 포칼컵 1라운드에서 나란히 휴식을 취한 둘은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만약 손흥민과 김진수 모두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3번째 ‘절친더비’가 성립된다. 둘은 2014-2015시즌 두 차례 맞붙은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16일 열린 33라운드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김진수 모두 선발로 나서 경기를 치렀다. 당시 손흥민이 속한 레버쿠젠이 2-0 승리를 챙겼지만, 손흥민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손흥민은 종전까지 17골을 넣으며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세운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에 도전 중이었다. 그러나 호펜하임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골을 넣지 못한 채 후반 15분 교체됐다.

하지만 이제 새 시즌이 문을 연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물론이고 두 팀은 개막전 승리를 향해 뛴다.

지난 시즌 17승 10무 7패(승점 61점)를 기록하며 4위로 시즌을 마감한 레버쿠젠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손흥민을 비롯해 찰하노글루와 벨라라비 등 지난 시즌 주축으로 뛴 선수들 대부분이 1990년생이다.

호펜하임은 지난 시즌 초반 분위기를 타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서도 시즌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8위(12승 8무 14패)에 머문 아쉬움을 달린다는 각오다.

비록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리버풀로 이적하며 공백이 생겼지만, 조나단 슈미드, 케빈 쿠라니, 파비앙 사르 등 선수들을 영입해 도약을 노린다.

새롭게 2015-2016시즌을 맞이하는 레버쿠젠과 호펜하임. 팀에서 각각 공격과 수비를 맡는 손흥민과 김진수의 ‘절친더비’에서 마지막에 웃는 팀은 어디가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
사진=손흥민과 김진수, 대한축구협회]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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