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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이대호, “이미지대로 치고 있다”
정현규 | 2015.08.14 06:52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소프트뱅크)가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점을 쓸어 담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2015 일본 프로야구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나서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2-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대호는 올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섰다. 그동안 4번 타자로 나섰던 우치가와 세이치가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이대호가 4번 자리에 섰다.

지난 시즌 이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1회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야마사키 사치야의 7구째를 노려 중견수앞 안타를 기록했다. 2루에 있던 야나기타 유키를 홈으로 불러들으며 1타점을 추가했다.

타격감을 끌어 올린 이대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나카야마 신야의 5구째를 좌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이대호는 2012년과 2013년 기록한 24호 홈런을 뛰어 넘어 일본 무대 개인 최다인 25홈런을 쳤다.

일본 언론도 이대호의 활약에 집중했다. 산케이스포츠는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가 4회 25호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점으로 활약했다. 소프트뱅크 선수로는 2000년 고쿠보 이후 통산 두 번째 4경기 연속 홈런이다. 팀의 매직넘버도 하나 줄여 32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지난 5월 6일 롯데전부터 10일 라쿠텐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바 있다.

경기 후 이대호는 “이미지대로 치고 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올 시즌 목표인 30홈런-100타점을 향해 순항하는 이대호가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대호는 14일 오후 6시 홈에서 세이부와 경기를 치른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stimes.co.kr


[
사진=타격 훈련하는 이대호, 스포츠타임스 DB]

정현규  chkrab@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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