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홍희선이 시니어투어 2승에 성공했다.
홍희선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5,898야드) 밸리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5 Volvik·CENTURY21CC 시니어투어 9차전(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8백만 원)’에서 홍희선이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종라운드를 선두와 한 타 차 단독 2위로 시작한 홍희선은 전반에 보기 2개를 기록한 후,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347야드)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우승과 멀어지는 듯했으나, 남은 홀에서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68-71)로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시니어투어 3차전에서 첫 승을 올렸던 홍희선은 “이번 시즌 계속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우승이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기다려왔던 우승이기 때문에 첫 우승 때보다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10번홀에서 세 번째 보기를 범한 후에 더 잘 치려고 욕심내지 말고 자신 있게 해보자고 생각했다. 심리적으로 터닝 포인트를 가졌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97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홍희선은 1997년부터 2008년까지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으며, 2009년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2012년부터 수원과학대학교 생활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희선은 “시니어투어를 뛰면서 경기에서의 집중력과 실전감각을 계속 익히고 있다. 선수의 입장을 알 수 있어서 지도자로서도 도움이 된다. 선후배 동료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즐겁고 삶의 활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시즌에는 우승도 좋지만 스스로 칭찬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희선의 뒤를 이어 박성자(볼빅)가 오늘만 4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73-68)로 단독 2위에 올랐으며,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한정미는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정일미(호서대학교)와 함께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볼빅과 센추리21CC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홍희선.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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