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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최종전서 북한과 0-0
강종훈 | 2015.08.09 20:3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한국이 북한과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6시 1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1승 2무(승점 5점)로 마무리한 한국은 뒤이어 열리는 중국-일본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두 팀이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일본이 이길 경우 한국은 2008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한국은 이정협(상주상무)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이종호(전남)와 김승대(포항), 이재성(전북)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중원은 권창훈(수원)과 장현수(광저우 R&F)가 조율했고, 수비는 이주용과 김기희(이상 전북),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임창우(울산)가 담당했다. 골문은 김승규(울산)가 지켰다.

우승을 확정하려는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전반 4분 이주용을 권창훈과 이종호가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중반 상대에 몇 차례 중앙 역습을 허용하며 순간 분위기를 뺐기기도 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 강도를 높였다. 한국은 김승대와 권창훈, 이재성이 슈팅을 날리며 공격에 나섰다.

한국의 기세가 오르자 북한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북한은 홍금송을 빼고 서현욱을 넣으며 전방 공격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한국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한국은 연속으로 코너킥을 얻어내며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전반 40분에는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날리며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 리명국에게 막혔다.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도 비슷한 모습으로 전개됐다. 한국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은 이종호를 빼고 정우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교체 투입된 정우영은 중앙에서 볼을 배급하며 좌우를 가리지 않고 동료에게 공을 내줬다. 한국은 이재성과 이정협, 권창훈이 연속으로 슛을 날리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북한 리명국 골키퍼에게 번번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임창우와 이재성을 빼고 정동호와 김신욱을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김신욱이 날린 마지막 슈팅마저 북한 리명국에게 막히며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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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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