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한국이 북한과 0-0으로 비긴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6시 1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이정협(상주상무)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이종호(전남)와 김승대(포항), 이재성(전북)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중원은 권창훈(수원)과 장현수(광저우 R&F)가 조율했고, 수비는 이주용과 김기희(이상 전북),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임창우(울산)가 담당했다. 골문은 김승규(울산)가 지켰다.
2008년 이후 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은 종전까지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만약 북한을 이기면 우승을 확정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 한국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4분 이주용을 시작으로 3분 뒤에는 권창훈이 날카로운 왼발 슛을 날리며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전반 12분에는 이종호가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골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공격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중반 상대에 역습을 허용하며 순간 분위기를 빼앗겼다. 북한은 수비를 하다가도 중앙 역습으로 몇 차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한국은 김승대와 권창훈, 이재성이 슈팅을 날리며 공격에 나섰다.
한국의 기세가 오르자 북한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북한은 홍금송을 빼고 서현욱을 넣으며 전방 공격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한국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한국은 연속으로 코너킥을 얻어내며 골 기회를 이어갔다. 전반 40분에는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날리며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이재성,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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