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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이브’ 오승환, “공을 치지 못하게 해서 다행이다”
정현규 | 2015.08.09 07:25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공을 치지 못하게 해서 다행이다.”

7경기 만에 시즌 31번째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한신)의 말이다.

오승환은 8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2015 일본 프로야구 원정경기 9회말 마운드에 올라 공 6개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시즌 31번째 세이브를 챙긴 오승환은 평균 자책점을 2.85에서 2.79로 끌어 내렸다.

완벽한 피칭이었다. 오승환은 팀이 5-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상대 타자 마쓰모토 게이지로와 오토사카 도모, 시라사키 히로유키를 공 6개로 잡아냈다. 요코하마 타자들은 오승환의 공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과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오승환의 활약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불과 6개의 공으로 선수 3명을 상대하며 7경기 만에 31세이브를 기록했다. 구원왕 경쟁에서 2위 버넷 등을 3개 차이로 밀어내며 다시 안정권을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완벽한 모습을 보인 오승환은 경기 후 “공을 치지 못하게 해서 다행이다. 구장이 좁아서, 높이를 의식하며 던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야쿠르트전 이후 7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9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요코하마를 상대로 또 한 번 세이브 사냥에 나선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stimes.co.kr


[
사진=오승환, 스포츠타임스 DB]

정현규  chkrab@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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