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男 배구, 아시아선수권 7위로 마감
강종훈 | 2015.08.08 21:2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을 7위로 마감했다. 1975년 첫 출전 이후 최저 성적이다.

한국은 8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2에서 벌어진 태국과의 아시아선수권 7~8위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2)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7위로 마쳤다. 한국은 조별예선부터 8강 플레이오프까지 5연승을 달리다 8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5~8위 순위결정전으로 떨어진 한국은 대만에 1-3으로 역전패하며 28년 만에 첫 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는 선수들은 마지막 남은 정신력을 코트에 쏟아부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태국전 13연승을 이어갔다. 한국은 1989년 서울에서 열렸던 아시아선수권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긴 뒤 26년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신영석과 서재덕, 문성민 등 주전멤버가 모두 나선 한국은 1세트 초반 기선을 잡았다. 강서브로 상대 서브 리시브를 흔들었고, 문성민과 곽승석이 연속으로 공격 득점을 기록했다.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선 서재덕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불을 뿜었다. 19-18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상대 공격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서재덕의 공격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한국은 곽승석의 공격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22였다.

2세트도 한국의 분위기였다.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서재덕의 공격과 문성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여기에 문성민의 공격과 서재덕의 블로킹, 상대 범실까지 더해 5점차로 달아났다. 한국은 최민호와 신영석의 속공으로 2세트 중반 7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최홍석과 곽승석, 상대 공격 성공으로 점수 차가 3점으로 좁혀졌다. 흔들리는 순간 서재덕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상대의 상승 분위기를 끊었다. 한국은 신영석의 높이와 최홍석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25-18로 2세트를 챙겼다.

한국은 3세트 초반에도 강서브로 상대 서브 리시브를 흔들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상대 세터의 더블 컨택트와 곽승석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서재덕과 곽승석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은 한국은 최홍석의 공격 성공으로 25점 고지를 밟으며 3세트를 끝냈다. 동시에 대회를 7위로 마감했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종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