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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구, 일본에 2-3 석패... 리우행 적신호
강종훈 | 2015.08.06 22:39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일본에 패하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제18회 아시아선수권 8강 토너먼트에서 세트스코어 2-3(23-25, 16-25, 25-20, 25-15, 13-15)으로 패했다. 최근 한일전 3연패.

무엇보다 한국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패해 5~8위전으로 밀려나면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도 불투명 해졌다.

아시아배구연맹(AVC)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기준으로 아시아 상위 3개국에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예선 출전권을 준다. 이란(10위)과 호주(13위)에 이어 3위에 오른 한국(16위)은 중국(17위)과 접전 중이다.

이날 승패는 5세트에 갈렸다. 1,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 4세트를 내리 챙기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왔다. 두 팀은 13-13 동점 상황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일본은 공격 성공으로 매치 포인트에 다다른 반면, 한국은 문성민의 공격이 실패로 그치며 13-15로 5세트를 내줬다. 동시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1세트 10-1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일본의 속공과 서브 에이스로 균열이 생겼다. 한국은 13-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최홍석 대신 송희채를 투입해 서브 리시브를 강화했다. 여기에 문성민의 연속 연타 공격 성공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범실과 송희채의 공격 실패로 궁지에 몰린 한국은 일본의 주포 시미즈의 두 번째 공격을 막지 못하고 23-25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를 내준 한국은 2세트 초반 공격 범실 등으로 연속 3점을 내주며 3-6으로 끌려갔다. 문성민의 공격이 통하지 않자 한국은 최홍석을 교체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한국은 6-9로 뒤진 상황에서 신영석의 플로트 서브가 상대 코트에 내리 꽂혔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랠리 상황에서 상대 연타에 당하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한국은 송희채와 최홍석의 연속 공격 실패로 5점차로 끌렸다. 9-14로 벌어진 상황에서 잦은 범실 등으로 2세트마저 빼앗겼다. 스코어는 16-25였다.

앞서 두 세트를 내준 한국은 수비 집중력과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17-16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최홍석의 블로킹 득점과 상대 범실 등으로 20-16까지 달아났다. 여기에 신영석의 높이와 문성민의 연타로 상대를 요리하며 25-20으로 3세트를 챙겼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4세트 초반 곽승석의 공격 득점과 신영석의 속공으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에 도달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상대 범실과 최홍석의 공격 성공으로 13-7로 달아났다.

여기에 곽승석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17-9까지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문성민 대신 송희채를 투입해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상대 범실까지 더한 한국은 최홍석의 기술적인 공격이 성공하면서 25-15로 4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2-2로 균형이 맞춰지는 순간이었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
사진=대한배구협회]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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