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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20일 한국 종합1위…금5 은5 동3
정현규 | 2014.09.20 23:39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이 개막 이틀째인 20일 종합1위로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2위인 중국(금5 은1 동5)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면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첫 금메달은 우슈에서 나왔다. 이하성(수원시청)은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장권에서 9.71점을 획득해 자루이(마카오, 9.69점)를 0.02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하성은 동작질량과 난도서 각각 만점인 5.00점과 2.00점을 받았고, 연기력에서도 2.71의 높은 점수를 받아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우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대회 두 번째 금메달 소식은 승마장에서 전해졌다. 김균섭(인천시체육회)과 김동선(갤러리아승마단), 황영식(세마대승마장), 정유연(청담고)으로 이뤄진 혼성 마장마술 단체전 대표팀은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5회 연속 금메달이자 역대 6번째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이다.

 

금메달 행진에는 사이클도 빠질 수 없었다. 강동진(울산광역시청), 임채빈(상무), 손제용(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단체 스프린트 결승에서 59초616의 기록으로 중국(59초960)을 간발의 차로 제쳤다.

 

남자 단체 스프린트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우승이 전망됐던 이 종목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경기가 처음 열린 20일 종합순위 1위의 밑거름이 됐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중국에 아깝게 뒤져 은메달을 따냈다.

 

20일의 효자종목은 펜싱이었다. 20일 열린 개인전을 독식했다. 첫 날 출전한 4명 모두 결승에 올랐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는 퍼펙트를 기록했다.

 

펜싱 여자 사브르에서 이라진(인천중구청)은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을 15-11로 누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에페에서는 정진선(화성시청)이 박경두(해남군청)를 15-9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기대를 모았던 사격과 유도, 역도에서는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KT)와 김장미(우리은행)는 바뀐 룰 속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정지혜(부산광역시청)가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단체사격 50m 권총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더했다.

 

유도에서는 김원진(용인대)과 정보경(안산시청), 정은정(충청도북청)이 나란히 동메달을 따내며 출발했고, 역도에서는 아쉽게도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 북한은 엄윤철이 역도 남자 56kg급 B그룹 경기에서 인상(Snatch) 128kg과 용상(Clean and Jerk) 170kg, 합계 298kg을 들어 올려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아시안게임 북한의 첫 번째 메달이자 대회 첫 세계신기록이다.

 

북한은 유도 여자 48kg급에서 김설미가 동메달을 따내며 종합 6위(금1 동1)로 순조로운 일정을 시작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한국 첫 금메달을 안긴 우슈의 이하성. 사진=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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