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축구 K리그
‘매의 눈’ 슈틸리케, 이번에도 정확했다
강종훈 | 2015.08.02 23:47


[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매의 눈’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은 이번에도 정확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에서 김승대와 이종호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챙겼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지 않는 대회라 유럽파와 중동파의 차출이 어려워졌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와 중국 슈퍼리그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다.

특히 이종호와 김승대, 권창훈과 임창우 등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어린 선수들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A매치 경험이 없는 만큼 일각에서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중국과의 1차전에 선발로 이름을 올린 김승대와 이종호는 경기 내내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기회는 곧바로 찾아왔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4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김승대는 침투 패스로 가볍게 골을 집어넣으며 선제골이자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이종호가 골맛을 봤다. 이종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연속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더니 후반 10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을 날려 쐐기골을 터뜨렸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두 선수가 동시에 골을 넣으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슈틸리케 감독의 안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호주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에서는 무명에 가까웠던 이정협을 깜짝 발탁해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연령별 대표팀 조자 거치지 않았던 이정협은 아시안컵에서 2골을 넣으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정협에 이어 김승대와 이종호까지 선택한 슈틸리케 감독의 ‘매의 눈’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
사진=대한축구협회]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종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