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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관호, 파키스탄 꺾고 조별예선 3전 전승
강종훈 | 2015.08.02 19:00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한국이 파키스탄을 꺾고 조별예선을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파키스탄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2, 25-17)으로 꺾었다. 이로써 1987년 아시아선수권 이후 파키스탄전 5연승을 이어갔다.

또한,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일 A조 2위 대만과 대결을 펼친다.

시작은 불안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상대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한 때 1-5로 밀렸다. 작전 타임으로 전열을 다듬은 한국은 상대 범실과 지태환의 블로킹 득점을 더해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19-19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막판 뒷심은 한국이 더 좋았다. 한국은 곽승석이 블로킹 득점 등 연속으로 3점을 올리며 23-21까지 달아났다. 상대 범실로 24점 고지를 밟은 한국은 문성민의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챙겼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지태환의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의 문을 연 한국은 곽승석과 문성민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8-3으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한국이 최홍석의 공격 득점까지 더해 13-7로 점수 차를 벌리자 파키스탄은 작전타임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한국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송희채와 곽승석이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보탰고, 당황한 파키스탄은 범실을 저지르며 흔들렸다. 23-12까지 달아난 한국은 송희채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2세트를 25-12로 마쳤다.

앞선 두 세트를 챙긴 한국은 베테랑 권영민과 문성민을 빼고 이민규, 송희채 등 어린 선수로 3세트를 꾸렸다.

두 팀은 15-15 동점 상황까지 맞섰으나, 한국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최홍석과 송희채, 곽승석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송희채는 2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한국은 최홍석의 공격 득점으로 25-17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한국이 조별예선 3전 전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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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배구협회]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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