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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자배구, 오만에 3-0 완승
강종훈 | 2015.07.31 23:01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오만을 완파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벌어진 오만과의 제18회 아시아선수권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9-27) 승리를 챙겼다.

2013년 아랍에미리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16위)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138위인 오만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13-13으로 팽팽히 맞서던 1세트 중반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서재덕과 곽승석의 연속 득점으로 19-14까지 앞서갔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21-17로 앞선 상황에서 센터 최민호의 원맨 블로킹 성공으로 분위기를 탔고, 오만의 서브 리시브 불안으로 1세트를 챙겼다. 스코어는 25-19였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한국은 상대 범실과 서재덕의 공격 득점으로 8-6 리드를 잡았다. 이후 공격력이 폭발했다. 특히 14-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서재덕의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오만의 기세를 꺾었다.

리드를 잡은 문 감독은 선수들을 골고루 활용하며 경기 감각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2세트 중반 이후에는 권영민에서 이민규로 세터를 교체해 권영민의 체력을 축적하고, 이민규의 경험을 쌓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세트를 25-17로 손쉽게 따낸 한국은 3세트 들어 주포 문성민을 빼고 최홍석을 투입했다. 최홍석은 서재덕과 함께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세터 이민규의 토스워크가 흔들리며 한때 9-10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이에 문 감독은 베테랑 세터 권영민이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안정감을 찾은 한국은 상대 범실과 최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24점 고지에 먼저 도달했지만, 송희채의 연속 공격 실패로 예상치 않은 듀스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한국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9-27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한국은 8월 1일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
사진=문성민, 대한배구협회]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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