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인천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다. 20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A조 1차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3-0(25-5 25-12 25-13) 완승했다. 김연경을 1세트 중반에 교체하고도 일방적인 경기로 가볍게 승리할 정도로 양팀의 수준 차이가 확연했다.
대표팀(세계랭킹 7위)은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101위인 인도를 상대하며 아시안게임 긴장을 풀었다. 국제대회 첫 경기는 긴장되기 마련이다. 주전 세터 이효희와 이다영 등은 아시안게임이 첫 출전이다. 메달 부담이 큰 아시안게임에서 데뷔전을 부담없이 치르면서 경기장 분위기와 대회 분위기를 익혔다.
가벼운 부상에서 벗어난 양효진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경기였다. 세터 이효희와 속공과 이동공격 호흡도 맞추면서 팀에 녹아들었다. 양효진은 김연경과 함께 대표팀의 중요 공격자원이다. 경기 초반 김연경과 함께 뛰면서 서로 호흡을 맞추며 공격동선을 점검해봤다.
부상 선수들이 좀더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어깨에 통증이 있는 김연경이 1세트 중반부터 제외되며 휴식했다. 발목 부상이 있는 한송이와 이재영도 마음 편히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 이재영이 준결승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박정아, 백목화, 배유나 등을 투입하며 실전 점검한 것도 또하나의 수확이다.
금메달 목표로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하는 대표팀으로서는 첫 상대가 일본이나 태국이 아닌 인도라는 대진운 덕을 봤다. 한국은 2차전서 태국(23일)을 만나다. 10년 동안 함께 뛴 선수들로 구성된 태국은 탄탄한 조직력을 갖춰 복병으로 꼽힌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여자배구대표팀,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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