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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사흘 쉰 LG와 kt…문제는 타격감
홍성욱 | 2015.07.26 11:18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사흘을 쉬었다. 12호 태풍 할롤라의 영향으로 전국에 내린 비는 주로 수도권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LG와 kt, 그리고 넥센이 3일간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SK도 2경기를 쉬었다.

26일 새벽에도 많은 비가 내렸지만 오전 들어 날씨가 갰다. 오랜만에 야구팬들이 잠실벌로 모여들 수 있을 것 같다. 오후 6시까지 비의 방해만 없다면 말이다.

LG와 kt의 주말 시리즈는 단판 승부로 변질됐다. 내일 쉬는 만큼 오늘 경기는 불펜이 풀가동될 수 있다. LG는 우규민을 선발로 올렸다. 지난 화요일 넥센전 이후 5일 만에 등판이다. LG는 류제국과 소사가 로테이션을 한 차례씩 건너뛰었다. 특히 소사는 연 이틀을 대기했다.

오늘은 일찌감치 우규민이 등판키로 정해진 날이었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중인 우규민은 가장 최근 등판인 21일 넥센전에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 지원 없이 팀은 1-4로 패했다. 상대 선발 밴헤켄의 구위가 좋았다지만 1득점에 그친 타선과 허약한 불펜은 우규민 입장에서 분명 아쉬울 수 있다. 결국 오늘은 불펜 총동원의 날이라해도 우규민이 마운드에 오래 버텨야 승리 가능성이 높다.

LG는 지난 24일 SK와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정의윤과 투수 신재웅, 신동훈을 보내고, 외야수 임훈, 투수 진해수와 여건욱을 맞이했다. 유니폼을 지급받은 세 선수는 아직 신고식을 치르지 못했다. 임훈과 진해수는 25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선발에 이름을 올렸던 여건욱은 재활이 마무리 단계다. 오늘 경기는 임훈과 진해수가 LG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날이다.

kt는 3일 연속 대기한 선발 옥스프링 대신 정대현이 나선다. 후반기 첫 출격이다. 정대현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중이다. 지난 15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1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며 패전투수가 됐다. 팀은 0-11로 대패했다. 따라서 오늘 정대현이 초반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소 6일 동안 야구장에 출근하고 하루를 쉬는 리그 특성상 사흘 동안 쉰 것은 선수들 입장에선 휴식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예고된 휴식이 아니었고, 출근한 상태에서 대기하다 돌아간 것은 큰 도움이 못된다. 오히려 실전 감각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오늘 경기는 타자들의 빠른 그라운드 적응이 관건이다. 특히 눈에서 잠시 멀어진 직구에 방망이가 반응하는 것을 유심히 봐야 한다. kt 입장에서는 타선의 핵인 댄 블랙이 빠진 부분이 아쉽다. 그렇다하더라도 두 팀의 경기는 늘 치열했다. 올 시즌 9차례 맞대결에서 LG가 5승 4패로 살짝 우위를 보였다.

현재 9위 LG와 10위 kt는 10게임차로 벌어져있다. kt 입장에선 순위보다 3할 3푼인 승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10경기 페이스는 6승 4패인 kt가 4승 6패인 LG보다 좋다.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우규민.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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