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덕중 기자] 아시안게임이 개막됐지만 유럽파들은 소속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이번 주말에도 6인방의 골소식을 기대해본다.
▲ 손흥민(볼프스부르크 vs 레버쿠젠), 21일 밤 10시 30분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지적된 수비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헤르타 베를린전에서는 4골을 몰아치며 그 문제가 일시적으로 가려졌지만, 지난 주말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고, 주중 UEFA 챔피언스리그 AS 모나코전에서는 0-1로 패하고 말았다.
공격력 검증이 끝난 손흥민이라도 수비에 적극 가담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이번 상대인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주말 호펜하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길라보기가 퇴장을 당해 전력 누수는 피할 수 없다. 최근 볼프스부르크는 2연속 무승부를 거둬 시즌 첫 승이 절실한 상황. 최근 상대 전적에서는 4승 1무 1패로 볼프스부르크가 앞선다.
▲ 기성용(스완지시티 vs 사우스햄턴), 20일 밤 11시
개막 이후 무실점 연승 행진을 하던 스완지시티가 지난 주말 첼시 원정서 2-4로 크게 패했다. 후반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A매치 영향도 없다고 볼 순 없을 것 같다. 스완지는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성용을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햄턴은 3연승 중이다. 지난 주말에는 뉴캐슬을 4-0으로 격파했다. 슈나이더른이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고 네덜란드서 수급된 공격수 펠레도 예의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떠난 선수가 많지만 들어온 전력이 알차고, 이들이 빠르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스완지로서도 만만히 볼 수 없다.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사우스햄턴이 2승3무1패로 앞서고 있으며 지난 시즌엔 2승을 모두 가져갔다.
▲ 구자철, 지동원(마인츠 vs 도르트문트), 21일 오전 1시 30분
마인츠는 지난 주말 헤르타 베를린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팀 전력 약화라는 지적 속에 거둔 시즌 첫 승이었다. 최선봉에는 일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있다. 오카자키는 현재 3골로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구자철의 분발이 요구된다. 견제가 심하겠지만 최소한 구자철의 발 끝에서 팀 공격이 일단락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상대가 '독일 명가' 도르트문트다. 개막전서 레버쿠젠전 0-2 패배 이후 챔피언스리그 포함 3연승이다. 로이스의 공백을 돌아온 에이스 가가와 신지가 메우고 있다. 여기에 이적생 라모스, 임모빌레도 골을 터뜨리며 서서히 팀에 적응하고 있다. 지동원 또한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는 소식. 도르트문트가 최근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마인츠를 압도하고 있다.
▲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vs 브레멘), 20일 밤 10시 30분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주말 프랑크푸르트 원정경기에서 2연패 뒤에 첫 승을 신고했다. 최전방 공격수 보바디야의 득점포가 2경기 연속 불을 뿜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홍정호도 후반 40분 교체출전하며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다. 1-0 박빙의 리드를 지키기 위한 감독의 선택이었지만 결과가 입증하듯 나쁘지 않았다.
이번 상대 브레멘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3경기서 6득점 6실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은 나름 합격점이지만 수비는 그렇지 못하다. 최근 6경기 맞대결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가 3승 2무 1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2경기에서 두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 윤석영(QPR vs 스토크시티), 20일 밤 8시 45분
QPR은 지난 주말 맨유 원정에서 0-4로 대패했다. 올 시즌 1승 3패, 1득점 9실점으로 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팀내 유일한 득점자는 공격수 찰리 오스틴. 그가 골을 넣었던 선덜랜드 홈경기 1-0 승리의 기억을 안고 이번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수비진이 좋지 않은데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윤석영을 해리 레드냅 감독이 교체명단에라도 포함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토크시티는 지난 주말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서 0-1로 패했다. 맨시티를 꺾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는데 크라우치, 왈터스가 돌아오면서 이전의 ‘몸빵 축구’가 되살아났다. 지난 레스터시티전에선 코너킥 16개를 하나도 살리지 못했다. 두 팀은 2010년 이후 2승2패. 스토크시티가 최근 2연승 중이다.
김덕중 기자 djkim@thesportstimes.co.kr
[사진=기성용이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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