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원래 패장은 할 말이 없는데...”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의 말이다. 현대건설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28점)과 황연주(25점)가 분전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도전도 막을 내렸다.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다. 현대건설은 1, 3세트, IBK기업은행은 2, 4세트를 챙기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에서도 11-11까지 접전을 펼치며 시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뒷심에서 밀리며 IBK기업은행에 우승컵을 내줬다.
경기 후 양철호 감독은 “진 세트는 모두 아쉽다. 특히 5세트 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연속으로 점수를 내준게 가장 아쉽다”고 돌아봤다.
현대건설은 5세트 한때 10-7로 앞섰다. 그러나 IBK기업은행 김유리와 박정아, 김희진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며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양 감독은 “선수들에게 ‘울지 말라’고 했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배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컵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긴 현대건설은 이제 2015-2016 V-리그를 준비한다. 양 감독은 “아쉬움이 남아야 발전할 수 있다”며 다음 시즌 각오를 다졌다.
[사진=양철호 감독, KOVO]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