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최홍석(21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4수 끝에 창단 첫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리카드는 전신인 우리캐피탈 시절을 포함해 준우승만 3번(2011, 2013, 2014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카드는 꼴찌 후보에서 우승까지 극적인 반전 스토리를 써 내려갔다. 새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 2연패의 어려움을 끊고 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한 우리카드는 우승이 확정된 후 우리카드 선수들은 김 감독을 헹가래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김 감독은 “태어나서 세 번째 받아보는 헹가래다. 선수시절 팀의 10연패가 좌절됐을 때 선배들이 하산하라며 헹가래를 쳐줬고, 은퇴식 때도 받아봤다. 이번이 3번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도자로서 헹가래를 받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감독을 시작으로 대학팀에서도 지도자 생활을 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도자로서 첫 우승을 경험한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나도 놀랐다. 컵 대회 우승했다고 겨울에 우승한다는 법은 없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기뻐했다.
반전을 선보인 우리카드가 다가오는 정규리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김상우 감독, 우리카드 배구단]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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