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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결승전에서 만난 현대건설 vs IBK기업은행
홍성욱 | 2015.07.19 08:54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15 청주·KOVO컵 여자부 결승전은 지난 대회 우승팀 현대건설과 2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노리는 IBK기업은행의 대결로 마무리된다.

지난 2년 동안 컵대회 우승을 번갈아 했던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국내선수들을 앞세워 결승전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센터에서 라이트로 이동한 김희진과 레프트 박정아를 앞세운다. 김사니 세터의 토스웍에 센터 김유리의 활약까지 어우러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라이트 황연주와 센터 양효진이 주축이다. 여기에 레프트 고유민의 지원 사격 또한 괜찮다. 세터 염혜선과 이다영도 상황에 따라 번갈아 기용되고 있다.

지난 3월 막을 내린 V-리그에서 챔피언에 올랐던 IBK기업은행이 2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면, 현대건설은 코보컵 2연패와 더불어 V-리그 플레이오프 패배에 대한 설욕에 나서는 모양새다.

기업은행은 예선에서 김희진 의존도가 심했고, 수비라인이 흔들렸지만 18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선 박정아가 살아나고, 리시브도 잘됐다. 오늘까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관건은 체력이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는 것은 여러모로 부담스럽다. 특히 무릎이 완전치 않은 김사니 세터의 몸 상태 또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 챔피언결정전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기업은행 입장에선 빨리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17일 흥국생명과 준결승을 치른 뒤 하루를 쉬었다. A조 1위가 되면서 받게 된 어드벤티지다. 현대건설 역시 재활선수가 많지만 모두 코트에 나서고 있다. 대회를 치르면서 컨디션도 점점 올라오고 있는 분위기다.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서브리시브다. 기업은행의 남지연과 채선아 라인이 이틀 연속 견고할 수 있을지와 김연견-고유민-정미선으로 이어지는 현대건설의 수비라인이 얼마나 정확하게 리시브를 올릴 수 있을지가 승부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 가지 대회 MVP 경쟁이다. 지난 2년 동안 두 팀이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김희진(2013년)과 황연주(2014년)가 각각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둘은 라이트로 나서며 팀 공격력을 이끌고 있다. 과연 누가 팀 우승과 더불어 MVP를 차지하게 될지도 궁금해진다.

오늘 경기는 오후4시 17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2시간 일찍 시작하는 남자부 경기가 길어지면 여자부 경기 시작 시간도 미뤄질 수 있다. 장소는 청주체육관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희진(위)과 황연주. KOVO]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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