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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컵 대회 첫 정상 도전’ OK저축은행 vs 우리카드
김다현 | 2015.07.19 06:25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창단 후 처음으로 컵 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두 팀이 맞붙는다.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은 19일 오후 2시 17분 청주체육관에서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우승컵을 향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아직까지 컵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우리카드는 전신인 우리캐피탈 시절을 포함해 지금까지 준우승만 3번(2011, 2013, 2014년) 차지했다. 막내 구단 OK저축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컵 대회에 처음 출전했던 지난 해에는 5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 모두 컵 대회에서 정상을 밟은 적이 없기에, 어느 팀이 우승하든 구단 창단 후 첫 컵 대회 정상에 서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컵 대회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4회)과 대한항공(3회),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각 1회) 만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실 대회 전만해도 결승전에서 두 팀이 만날 것으로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주축 선수 모두 비시즌 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하느라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두 팀 모두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기세를 올린 우리카드는 A조 1위로 4강에 오른 KB손해보험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OK저축은행도 B조 1위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기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 중심에는 두 팀의 주포인 우리카드 최홍석과 OK저축은행 송명근의 활약이 있다. 최홍석은 한국전력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 프로 통산 최다인 39점을 몰아쳤다. 송명근은 삼성화재와의 4강전에서 26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공격을 이끄는 만큼 팀이 창단 첫 KOVO컵 우승을 위해서는 두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지만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가 있다. 바로 체력이다. 두 팀 모두 연전을 치른 탓에 체력적 부담이 있다. 특히 최홍석과 송명근은 월드리그 참가를 위해 해외 원정을 다녀와 크게 지친 상태다.

 

김상우 감독은 “체력 회복이 급선무다. 잘 조절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세진 감독 역시 “체력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결국,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선수들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최홍석은 KB손해보험과의 4강전 후 “조별예선을 치르고 곧바로 준결승전을 치렀다. 어제 경기를 했다고 오늘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선수들끼리 ‘체력이 안 돼서 졌다는 소리는 듣지 말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 선수가 체력 부담을 이겨내고 집중력을 발휘해 얼마나 공격에 나서는지가 팀 승패와 직결될 것이다.

 

물론 두 선수만 집중한다고 해서 우승할 수는 없다. 다른 선수들 역시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비 범실은 실점으로 이어지기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개인 범실(904개)이 가장 많았던 OK저축은행은 준결승전에서 17개 기록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김세진 감독은 “범실을 줄였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도 KB손해보험전에서 20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상대(22개)보다 적은 수의 범실을 기록했다.

 

이제 마지막 한 경기만 남았다. 누가 이기든 팀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대회 마지막 경기는 19일 오후 2시 17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


[
사진=우리카드 선수단(위)과 OK저축은행 선수단, 우리카드, OK저축은행]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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