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KOVO컵] 투혼이 만들어낸 ‘우리카드 반전 드라마’
김다현 | 2015.07.17 21:2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꼴찌 후보였던 우리카드가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


우리카드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최홍석(28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5-17, 22-25, 27-25, 25-22)로 이겼다.


대회 개막 전만해도 우리카드는 꼴찌 후보로 분류됐다
. 주공격수인 김정환은 상무에 입대했고, 최홍석 등 주전 선수들은 대표팀에서 활약하느라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여기에 박상하와 박진우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김상우 감독은
“너무 어렵다. 선수가 부족해 센터를 한 명만 두고 훈련을 한다. 없는 살림이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 우리카드는 조별예선 1, 2차전에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 패하며 A조 최하위에 머물렀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 냈다.


우리카드는
17일 열린 한국전력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승 2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점수 득실률에서 현대캐피탈을 앞지르며 극적으로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B
조 2위로 4강에 오른 우리카드는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KB손해보험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었다. 조별예선 기록으로만 보면 KB손해보험이 앞섰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기록을 뒤엎고 또 한 번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썼다.


KB
손해보험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펼친 우리카드는 1세트를 25-17로 따냈다. 비록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와 4세트를 연거푸 챙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선수들의 투혼이 만들어낸 기적이었다.


에이스 최홍석은 허리 부상으로 재활이 필요한 상태다
. 그러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9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센터 박상하는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터 김광국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참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조별예선이 끝난 뒤 김 감독은 선수들의 투혼을 높이 샀다
. 김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 몸 상태가 다 안 좋다. 넘겨야 할 고비도 많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정신력을 발휘해줬다”고 칭찬했다.


투혼을 발휘하며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쓰는 우리카드가 결승전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우리카드는 19일 오후 2시 17분 삼성화재-OK저축은행전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
사진=우리카드 선수단, 우리카드]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다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