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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황연주-양효진 39점 합작’ 현대건설, 결승 선착
김다현 | 2015.07.17 18:08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황연주(21점)와 양효진(18점)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건설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황연주와 양효진, 고유민(14점)이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1(25-20, 26-24, 12-25, 25-23)로 이겼다.


조별 예선에서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를 이기고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현대건설은 결승에 선착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년 연속 컵 대회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개인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0년 이후 다시 한 번 정상 탈환에 도전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1
세트 초반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탔다. 5-4로 앞서던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연속으로 오픈 공격 득점에 성공하며 9-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정미선과 황연주가 연달아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13-16까지 야금야금 따라 붙었다.


기세를 올린 현대건설은 고유민이 오픈 공격과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황연주의 서브 에이스로 17-16 역전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고유민의 연속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21-17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공격 범실과 공윤희의 서브 범실로 추격 기회를 놓쳤다.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한유미의 시원한 퀵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 흥국생명 이재영의 오픈 네트터치 범실로 얻은 1점을 더하며 1세트를 챙겼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고유민의 오픈 공격으로
2세트의 문을 연 현대건설은 김세영과 양효진의 속공을 묶어 5-3으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고유민의 연속 서브 에이스를 더해 8-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흥국생명 공윤희는 퀵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득점에 나섰고
, 이재영은 연속으로 오픈 득점에 성공하며 14-15까지 쫓아갔다. 분위기를 탄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오픈 공격과 공윤희의 서브 에이스로 19-17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한유미의 퀵오픈 공격 득점을 앞세워 따라 붙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현대건설이
20-21로 1점 밀리던 상황이었다. 흥국생명은 조송화의 오픈 공격이 범실로 판정되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하지만 정심으로 확인되면서 21-21 동점 상황이 연출됐고,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24-24 듀스까지 시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은 현대건설이 더 좋았다
. 고유민의 퀵오픈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리드를 잡았고, 양효진이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며 26-24로 2세트를 따냈다.


3
세트 들어 흥국생명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4-4 동점 상황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의 블로킹 네트터치 범실로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김수지의 오픈 공격 득점과 서브 에이스로 8-6으로 달아났다. 이재영은 오픈 공격과 시간차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를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수비가 흔들리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 현대건설은 6-12로 밀리던 3세트 중반 수비가 엉키며 연속으로 2점을 내줬다. 분위기를 탄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3번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김혜진은 시간차 공격에 이어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며 21-11까지 달아났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주포인 황연주를 빼고 박혜미를 투입하며
4세트 반격을 노렸다. 그 사이 흥국생명은 신연경의 시간차 공격으로 24점 고지를 밟았고, 이재영이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을 차단하며 25-12로 3세트를 가져갔다.


경기를 끝마치려는 현대건설과 역전승을 노리는 흥국생명은
4세트 초반 접전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연속 시간차 공격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고, 흥국생명은 정시영이 속공과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7-7까지 팽팽하게 맞붙었다.


리드를 잡은 것은 현대건설이었다
. 김세영이 시간차 공격에 이어 흥국생명 이재영의 공격을 막아내며 10-7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 정시영, 신연경이 연이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10-10 동점을 만들었고, 22-22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팽팽하게 맞섰다.


뒷심을 발휘한 것은 현대건설이었다
. 양효진이 시간차 공격으로 23-22로 달아났고, 한유미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4점 고지에 올라섰다. 여기에 흥국생명 이재영의 공격 범실로 얻은 행운의 득점을 더해 25-23으로 4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이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현대건설 선수단, KOVO]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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