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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상승세 두 팀’ KB손보 vs 우리카드
김다현 | 2015.07.17 07:21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상승세를 타는 두 팀이 만난다.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2015 KOVO컵 결승 진출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 돌풍의 팀은 단연 KB손해보험이다. 베일을 벗은 KB손해보험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기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팀 OK저축은행과 신협상무를 연달아 격파하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조별예선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KB손해보험은 A조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준결승에 진출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세터 권영민이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은 권영민은 특유의 빠른 토스로 경기를 조율하고 있다. 덕분에 KB손해보험의 주포 김요한은 3경기에서 68점을 몰아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KB손해보험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이강원 역시 6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권영민의 볼 배급 패턴이다. 권영민은 특정 공격수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김요한과 이강원 외에도 김진만과 하현용, 이수황 등을 골고루 활용해 공격한다.

조별예선 결과 김요한(25점. 75.76%)과 김진만(13점. 72.22%)은 퀵오픈 공격 성공률 부문에서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원(80%)은 시간차 부문에서 2위, 하현용(69.57%. 16점)과 이수황(17점. 68%)은 속공 부문 4, 5위에 올랐다.

다양한 공격을 앞세운 KB손해보험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상승세를 타는 KB손해보험이지만 경계해야 할 것도 있다. 바로 집중력이다.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을 잡고 2연승을 내달린 KB손해보험은 상무신협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조별예선 3경기 가운데 최저인 50%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이기기는 했지만, 선수들의 긴장감이 떨어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

KB손해보험이 4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얼마나 잘 집중력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우리카드 역시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예선리그 1, 2차전에서 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우리카드는 한국전력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챙기며 기사회생했다.

특히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과 1승 2패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점수 득실률에서 현대캐피탈을 앞서며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승리를 챙긴 만큼 분위기는 좋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이겨서 기쁘다. 다음 경기, 그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제는 체력이다. 16일 오후 2시 한국전력전을 치른 우리카드는 17일 오후 7시 KB손해보험과 맞대결을 펼친다. 체력을 회복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게다가 현대 우리카드 선수들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김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몸 상태가 안 좋다. 센터 박상하는 아예 뛸 수 없는 상태고, 최홍석은 대표팀 때도 부상으로 힘들어했다. 선수들이 정신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준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서는 체력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

상승세의 중심에서 만나는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 과연 두 팀 중 결승에 진출할 팀은 누가 될까.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경기는 17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KB손해보험 선수단과 우리카드 선수단, KB손해보험, 우리카드]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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