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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우리카드, ‘어부지리’로 준결승 진출
김다현 | 2015.07.16 21:32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우리카드가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 패하며 B조 최하위에 머물렀던 우리카드는 16일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로 잡으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세트 득실률에서 한국전력을 앞지른 우리카드는 B조 마지막 경기인 삼성화재-현대캐피탈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


경우의 수는 두 가지였다
.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이기거나 큰 점수 차로 3-1 승리를 거두는 것이었다. 이번 대회는 승수와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만큼 세트 결과도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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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 티켓이 걸린 만큼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B조 마지막 경기는 팽팽했다. 삼성화재가 접전 끝에 1, 2세트를 따냈지만, 현대캐피탈은 3세트 반격에 나서며 기사회생했다. 현대캐피탈 역시 승리를 챙겨야만 준결승에 오를 수 있었기 때문에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준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은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전 4세트에 이르러야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4세트에서 삼성화재가 이긴다면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준결승에 오르는 것이고, 현대캐피탈이 5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간다면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4강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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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역시 팽팽했다. 두 팀은 10-10동점 상황까지 시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5-20으로 4세트를 챙겼다. 3연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물론이고 점수 득실률에서 현대캐피탈을 누른 우리카드가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우리 팀이 4강에 진출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승리를 거둔 게 중요하다”는 말로 기대감을 감췄으나, 선수들은 마음 가짐을 굳건히 했다.


세터 김광국은
“감독님께서 지난 잘못은 잊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말씀하셨다. 다음 경기, 그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우리카드는
17일 오후 7시 A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KB손해보험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우리카드 선수단, KOVO]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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