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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적장도 인정한 김희진, 개인 최다 ‘41점 펄펄’
김다현 | 2015.07.16 20:10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에이스 김희진이 개인 최다이자 KOVO컵 한 경기 최다 타이인 41점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희진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희진이 기록한 41점은 개인 최다 기록이다. 김희진은 지금까지 V-리그에서 35점과 KOVO컵에서 28점이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사실 김희진은 컵 대회를 앞두고 피로누적을 호소했다. 이정철 감독이 “김희진이 힘들어 한다. 얼마 전까지는 가운데서 속공 위주로 경기를 했는데, 이번 대회에는 라이트로 출전하면서 움직임이 많아졌다. 체력 소모가 많다. 대회 1주일전까지도 잘 안 맞았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이 감독의 우려와 달리 김희진은 1세트에만 12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78.57%에 달했다. 특히 김희진은 25-24로 팽팽하던 4세트 막판 GS칼텍스 정다운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희진의 활약에 적장 이선구 감독도 혀를 내둘렀다. 이선구 감독은 “김희진은 라이트와 가운데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다. 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막상 김희진은 고개를 저었다. 김희진은 “공격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수비에서 너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것 때문에 힘들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김희진은 18일 오후 4시 A조 2위 KGC인삼공사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과연 김희진이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김희진, KOVO]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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