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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최홍석 39점’ 우리카드, 한전 꺾고 4강행 희망
김다현 | 2015.07.16 16:18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여름 배구의 강자 우리카드가 4강행 희망을 이어갔다. 최홍석이 개인 최다인 39득점(종전 34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최홍석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8-26,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 연속으로 패했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조별예선을 1승 2패로 마감하며 4강행 가능성의 불씨를 남겼다. 우리카드는 7시에 열리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3-0으로 이길 경우 4강에 진출한다. 3-1로 삼성화재가 이길 경우는 점수 득실을 따져야 한다.

한국전력은 주상용이 24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승패를 돌리기엔 부족했다.

경기 초반은 한국전력의 분위기였다. 한국전력은 주상용과 박성률이 시원한 오픈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방신봉은 속공에 이어 우리카드 엄경섭의 공격을 차단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15-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신으뜸의 퀵오픈 공격과 최홍석의 후위 공격 성공으로 11-15까지 추격한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오픈 공격에 이어 한국전력 박성률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19-21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우리카드는 21-23 상황에서 한국전력 권준형과 서재덕에게 연속으로 오픈 공격 득점을 내주며 1세트를 22-25로 내줬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우리카드가 맹공을 퍼부었다. 최홍석이 시간차와 퀵오픈, 서브에이스에 이은 후위 공격 등으로 연속 5득점에 성공했다. 최홍석은 2세트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16-9로 앞서던 상황에서 한국전력 서재덕에게 퀵오픈, 주상용에게 후위 공격 득점을 내주며 23-1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신으뜸이 연속으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5-19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사실상 이날 경기 승패의 분수령이 됐다. 두 팀은 최다 점수 차가 2점에 불과할 정도로 팽팽하게 맞붙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10득점을 기록했고, 한국전력은 주상용이 11점을 몰아치며 받아쳤다. 결국 승부는 쉽게 가려지지 않은 채 26-26 듀스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번에도 우리카드의 뒷심이 더 좋았다.

또 한 번 신으뜸이 퀵오픈으로 두 손을 번쩍 들었다. 27점 고지를 선점한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시원한 후위 공격으로 3세트를 잡아냈다. 스코어는 28-26이었다.

마지막 세트가 된 4세트도 팽팽했다. 두 팀은 15-15 동점 상황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최홍석의 손끝이 빛났다. 최홍석은 후인정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가로 막은데 이어 오픈 공격과 퀵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우리카드는 21-17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끝까지 추격했다.

한국전력은 17-21로 밀리던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통해 신으뜸의 블로킹 네트터치를 잡아냈다. 귀중한 1점을 챙긴 한국전력은 최석기가 신으뜸과 엄경섭의 공격을 연이어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20-2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후위공격이 적시에 터졌고, 박진우가 한국전력 최석기의 속공을 막아내며 23-2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최홍석의 시원한 후위 공격으로 4세트가 25-22로 마무리됐다. 우리카드가 이번 대회 첫 승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최홍석, 우리카드 배구단]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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