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예선에서 인삼공사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인삼공사는 패했지만 조 2위로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현대건설이 앞서나갔다. 황연주의 퀵오픈에 이어 양효진이 동료였던 김진희의 공격을 차단했다. 고유민의 퀵오픈이 내리꽂히며 스코어는 6-1이 됐다. 인삼공사는 백목화의 오픈공격과 문명화의 블로킹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5-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의 연속된 범실을 발판으로 스코어를 좁혔다. 염혜선의 더블콘텍트에 이어 황연주의 공격은 아웃됐다. 정미선은 네트터치에 이은 서브 범실을 기록했다. 양효진까지 시간차 공격 범실에 이어 더블콘텍트를 기록하며 스코어는 12-12 동점이 됐다.
인삼공사는 김진희의 퀵오픈과 유미라의 이동공격으로 앞서나갔고, 박상미의 서브 득점과 백목화의 오픈 강타로 스코어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한유미 마저 두 차례 공격범실을 기록하며 추격하지 못했다. 결국 1세트는 25-22로 인삼공사의 차지였다. 현대건설은 범실 12개를 기록했다. 인삼공사의 4개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세트로 접어들자 현대건설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7-7 동점에서 김세영이 이연주의 공격을 막아서며 높이를 과시했다. 정미선의 퀵오픈과 황연주의 이동공격에 이어 고유민의 강타까지 터져나왔다. 스코어는 12-8이 됐다.
현대건설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김세영의 속공이 이어졌고, 이다영의 블로킹 포인트까지 어우러지며 17-10으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황연주의 후위공격과 한유미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현대건설은 25-14로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범실 7개로 안정을 되찾았다. 인삼공사의 8개 보다 1개가 적었다.
3세트 역시 2세트와 비슷한 흐름이었고 스코어도 동일했다. 4세트로 넘어오자 인삼공사 선수들이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6-6 동점에서 이다영의 네트터치와 이연주의 블로킹 득점으로 앞서나갔고, 한수지까지 블로킹에 동참하며 10-6으로 앞섰다.
인삼공사는 이연주의 퀵오픈 성공과 상대 한유미의 연속된 공격범실로 22-17로 5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세트 마무리가 아쉬웠다. 염혜선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연속 실점을 했다. 이연주의 공격은 두 차례나 아웃됐다.
비디오 판독까지 이어진 끝에 유미라의 더블콘텍트가 지적되며 스코어는 22-22가 됐다. 중요한 순간에서 한유미는 두 차례 강타를 뿜어내며 승부의 추를 움직였다. 인삼공사는 해결사 부재가 아쉬웠다. 강타 없이 공을 상대진영에 넘겨주며 다 잡은 세트를 내줬다. 못내 아쉬운 경기였다.
나란히 조 1위와 2위로 4강에 오른 두 팀은 17일과 18일 B조 2위와 1위를 상대로 각각 준결승전을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건설 선수들.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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