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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백목화 16점’ 인삼공사, 도로공사에 3-1 승리
홍성욱 | 2015.07.13 18:15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3-1로 돌려세웠다.

인삼공사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A조 예선 경기에서 백목화(16점)와 이연주(13점), 김진희(12점)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황민경(14점)이 분전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15-25, 25-23, 25-22, 25-17)로 눌렀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코보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5일 현대건설과 조 1위를 다투게 됐다. 반면 도로공사는 2연패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인삼공사가 주도권을 잡았다. 이적생 김진희의 연속 2득점과 유미라의 중앙돌파가 깔끔하게 이어졌다. 백목화의 스파이크 서브 2개가 연속 성공되면서 인삼공사는 8-4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인삼공사의 행진은 계속됐다. 이연주의 오픈공격 득점이 연속으로 나오며 스코어는 11-7이 됐다.

도로공사는 이고은 세터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오지영을 원포인트 서버로 기용해 강서브를 주문했다. 이 작전은 주효했다. 오지영의 강서브에 인삼공사 수비라인은 흔들리며 범실을 남발했다.

이연주의 공격은 아웃됐고, 김진희의 공격은 네트를 때렸다. 정대영의 블로킹 포인트로 11-11 동점을 만든 도로공사는 여세를 몰았다. 강서브로 리시브가 흔들리자 도로공사의 수비 진영은 철저한 대비로 상대 공격을 봉쇄했다. 황민경은 이연주의 퀵오픈을 차단했고, 문정원도 김진희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섰다.

오지영의 서브 때 도로공사는 연속 9득점으로 16-11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분위기는 도로공사 쪽으로 급격히 쏠렸다. 인삼공사 손아영과 김진희의 서브는 아웃됐고, 백목화의 강타도 라인을 벗어났다. 범실이 이어지면서 스코어는 23-15가 됐다. 하혜진의 오픈 강타와 정대영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는 마무리 됐다. 스코어는 25-15였다.

2세트로 접어들면서 도로공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황민경의 오픈공격과 하혜진의 서브 득점에 이어 문정원의 퀵오픈까지 성공되며 3-0 리드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곧바로 반격했다. 이연주와 백목화의 공격 득점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의 물고물리는 접전 양상은 세트 막판까지 이어졌다. 21-21 동점에서 인삼공사는 유미라의 이동공격과 상대 황민경의 강타가 아웃되며 23-21로 앞섰다. 도로공사는 곧바로 추격했다. 황민경이 퀵오픈을 성공시킨 데 이어 무려 10차례 랠리가 이어진 접전 끝에 문정원이 백어택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23-2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세트는 인삼공사의 차지였다. 김진희의 퀵오픈으로 24-23으로 앞서나갔고, 이후 도로공사 황민경이 회심의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웃 판정이 나왔다. 도로공사 이호 감독은 터치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독불가 판정으로 세트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역시 인삼공사의 차지였다. 4-9로 초반 리드를 빼앗긴 인삼공사는 이재은의 재치있는 득점과 이연주의 오픈강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유미라의 블로킹 득점으로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17-20으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백목화의 오픈강타와 서브 득점으로 추격했고, 이연주의 오픈강타와 문명화의 서브득점으로 22-21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긴 랠리 끝에 도로공사 김미연의 오픈이 네트에 걸리며 24-22로 앞선 인삼공사는 이재은의 서브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인삼공사는 4세트 들어서도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진희와 백목화의 오픈공격이 성공됐고, 유미라는 서브 득점으로 거들고 나섰다. 백목화는 문정원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포효했다.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의 잇단 범실로 스코어차를 벌렸다. 하혜진의 네트터치와 공격범실로 10-4 리드를 잡았고, 고예림의 공격범실에 이은 유미라와 이연주의 속공 득점으로 14-5로 도망갔다.

도로공사가 문정원을 앞세워 추격하자 이재은의 블로킹 득점으로 흐름을 돌리며 20점 고지에 올라섰고, 이연주의 연속된 퀵오픈과 서브 득점이 터져 나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지막 포인트는 김진희가 퀵오픈으로 장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백목화.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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