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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 도로공사 vs 인삼공사
홍성욱 | 2015.07.13 08:12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두 팀이 코보컵에서 맞붙는다.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는 13일 오후 4시 여자부 A조 예선 경기를 갖는다. 도로공사는 지난 11일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따라서 오늘 경기를 앞두고 배수진을 친 상태. 인삼공사는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 6월 1일 리베로 김해란과 임명옥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팀의 고참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를 맞바꾼 소식에 팬들은 물론, 배구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

승부욕이 강한 두 선수이기에 이적 후 첫 대결은 놓치고 싶지 않을 터. 하지만 재활중인 김해란은 오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대신 레프트 최수빈이 리베로로 임시 포지션 변경을 한다.

이성희 감독은 “체력운동과 몸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리베로 부재로 만족스럽지 못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있어 승리로 보상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백목화와 이연주가 나서는 레프트와 더불어 라이트는 현대건설에서 이적한 김진희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기회를 얻은 김진희의 활약 여부 또한 관심사다. 센터 라인에는 문명화와 유미라가 포진한다. 세터는 이재은이다.

이성희 감독은 “문명화는 지난 시즌보다 조금 여유가 생겼다. 이재은 세터는 토스가 낮고 구질이 좋다. 빠른 플레이와 이동공격 등 다양한 배구를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11일 현대건설전에서 1-3으로 패했지만 하혜진이 12득점을 올리며 공격 전면에 나서는 수확을 얻었다. 특히 초반 부진과 달리 4세트 8점을 몰아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혜진이 왼쪽에서 공격할 때 공을 때리는 각도가 깊어 상대 블로킹을 손쉽게 뚫어내기도 했다.

이호 감독은 “(하)혜진이가 경기 초반에 흔들려 교체하기도 했지만 4세트는 잘 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장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인삼공사 전에는 라인업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부임 이후 첫 승에 도전한다.

SBS스포츠 이도희 해설위원은 “도로공사는 첫 경기에서 하혜진이 돋보였다. 다만 문정원이 함께 터져줘야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 인삼공사는 백목화의 활약이 중요하다. 또한 리베로 최수빈이 버텨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두 팀 모두 오늘 경기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트레이드를 단행한 두 팀의 맞대결은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다. 다만 2시에 시작되는 대한항공과 신협상무의 경기가 길어질 경우 경기 시작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하혜진. KOVO]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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