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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범실↓’ 대한항공 vs ‘조직력↑’ 신협상무
김다현 | 2015.07.13 07:20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2015 KOVO컵 첫 경기에서 나란히 1패를 기록한 대한항공과 신협상무가 13일 오후 2시 청주체육관에서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남자부는 A조와 B조에 각각 4팀씩 편성됐다.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별예선에서 2승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한항공과 상무 입장에선 오늘 경기가 분수령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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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11일 KB손해보험과의 개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김학민이 양 팀 최다인 31점을 올렸고, 곽승석과 심홍석이 각각 16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대한항공의 첫 경기 패인은 범실 39개다. KB손해보험(29개)보다 10개나 많았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 역시 “아무래도 다들 더위를 먹은 것 같다”고 토로할 정도였다.


특히 마지막 5세트에서 초반 곽승석의 서브 범실과 최부식의 더블콘텍트 범실로 흐름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오늘 대한항공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범실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신협상무는 OK저축은행과의 첫 경기에서 조직력 부재가 아쉬웠다. 선수들의 면면은 좋았지만 호흡이 맞지 않는 플레이들이 보였다.

경기 후 박삼용 감독은 “손발을 맞춘 지 오래되지 않아 호흡에서 부족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인정했다.


신협상무 역시 이번 대회 우승 후보였다.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을 비롯해 김정환 등 프로팀에서 주축으로 뛰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게다가 KOVO컵은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르는 대회인 만큼 국내선수 전력이 탄탄한 신협상무에 대한 기대치는 높은 게 당연한 상황.


그러나 문제는 조직력이었다.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협상무 선수 15명 가운데 7명이 지난 4월 말 입대했다. 주전 세터 이효동과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았던 게 사실이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까지 있다보니 어려움도 있었다.


조직력에서 밀린 신협상무는 공수에서 허점을 보였다. 공격 타이밍을 놓쳐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고, 리시브나 수비도 미루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리시브가 흔들렸다. 59차례 가운데 21개만이 이효동 세터에게 연결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패턴 플레이가 많이 이뤄지지 못했던 것. 특히 신영석과 진상헌을 활용한 속공을 많이 펼칠 수 없어 아쉬웠다.


나란히 대회 첫 승을 노리는 대한항공과 신협상무. 오늘 승리한 팀은 4강을 바라보며 마지막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패한 팀은 암울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과연 대한항공이 범실을 줄이고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아니면 신협상무가 조직력을 가다듬어 1승을 성공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대한항공 김학민(위)과 신협상무 선수단, KOVO]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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