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잘한 경기는 아니다. 실책이 많았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와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으로 이겼다. 강영준(15점)과 한상길(12점)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송명근, 이민규 등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멤버가 대부분 포진한 OK저축은행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날 경기에서도 ‘다크호스’로 뽑히는 신협상무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김 감독은 아쉬움이 남는 듯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잘한 경기는 아니다. 실책이 많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날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24개의 실책을 범했다.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도 번번이 실책으로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에 다녀온 송명근 상태가 안 좋아서 교체할까 생각도 했다. 그러나 단기전에서는 선수 운영 방침을 세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나마 송희채가 집중을 해줬다. 우리 팀은 송희채가 잘하면 어느 팀과도 해볼만하지만, 흔들리면 끝이다”고 덧붙였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OK저축은행은 13일 오후 7시 KB손해보험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김세진 감독,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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